■ 한국 화물선 싱가포르 해상서 해적에 피습…선원 부상
싱가포르 해협 인근을 지나던 한국 국적 화물선이 해적의 공격을 받아 선원이 폭행을 당하고 현금을 빼앗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5분께 말라카 싱가포르 해협 입구 100마일 해상을 지다던 한국 국적 화물선 씨케이블루벨호(4만4천132t)가 해적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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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정, 반도체 부품·소재 국산화 R&D에 세액공제 확대 추진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2일 향후 세법 개정안에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대응 방안이 포함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당정은 특히 일본 수출규제 품목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한 R&D(연구개발) 비용 세액공제 확대 필요성에 방점을 뒀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9 세법 개정안 당정협의에서 "R&D 비용에 대해 과감한 세액공제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기업 스스로 부품·소재 국산화에 나설 수 있는 동인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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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중기-송혜교 이혼 속전속결…1년9개월만 재산분할없이 파경
톱스타 부부 송중기(34)-송혜교(37)가 22일 이혼 조정이 성립됨에 따라 관계에 완전히 종지부를 찍었다.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지 약 1년 9개월, 2년도 채 안 된 시점이다. 서울가정법원은 22일 두 사람의 이혼조정 사건 기일이 이날 오전 열렸으며, 조정이 성립됐다고 밝혔다. 조정 당사자들 뜻에 따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이미 대부분 사항에 양측이 합의해 조정에는 5분도 채 걸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자료와 재산분할은 따로 없었다고 송혜교 소속사 UAA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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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日정부 옹호·韓 대법원판결 매도하는 것은 무도한 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22일 "한국의 일부 정치인과 언론이 한국 대법원의 판결을 비방·매도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일지 몰라도 무도(無道·도리를 어겨 막됨)하다"고 비판했다. 조 수석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는 특정 정파의 이익을 위한다거나, 민족감정을 토로하는 차원의 문제 제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조 수석은 이번 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참의원 선거 후 아사히TV에 출연해 "한일 청구권협정은 한국과 일본이 전후 태세를 만들면서 서로 협력하고 국가와 국가의 관계를 구축하자는 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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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잇장처럼 찢긴 차량서 "살려달라"…삼척 사고현장 참혹
22일 쪽파 파종 작업에 나선 내외국인 근로자를 태운 승합차 전복사고로 13명의 사상자가 난 사고 현장은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만큼 참혹했다. 사고 차량이 전복되면서 차량 외부는 일부가 종잇장처럼 찢겨 나갔고, 지붕과 바닥이 크게 눌려 사고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를 보여줬다. 사고 승합차는 나무에 걸려 더 추락하지 않았지만, 뒤집어진 채 처참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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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ICT수출 148억 달러…'반도체·휴대전화 부진' 8개월째 감소
6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전화 등 3대 주력품목 부진 영향으로 22.4% 줄어들면서 8개월째 감소했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6월 ICT 수출액은 148억3천만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22.4% 하락했다. ICT 수출은 작년 11월(1.7%↓) 이후 12월(10.1%↓), 올해 1월(18.4%↓), 2월(19.2%↓), 3월(16.4%↓), 4월(10.7%↓), 5월(22.6%↓) 등으로 8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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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파행 속 '친일' 공방 가열…"日위한 엑스맨" vs "일본 팔이"
여야는 22일 6월 임시국회가 성과 없이 끝난 책임을 상대에게 떠넘기며 추가 의사일정 합의를 위한 입장 변화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조속한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를 압박하고, 자유한국당이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이나 북한 목선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하면서 이어진 대치국면은 주말을 거치면서 해소되기는커녕 더 날카로워진 형국이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국민 여론에 반해 정부·여당의 대일본 총력 대응을 방해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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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정 취소' 서울 자사고 8곳 청문 시작…학부모 항의집회
올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평가(운영성과평가)에서 점수미달로 지정취소가 결정된 서울 자사고 8곳의 의견을 듣는 청문이 22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시작됐다. 이날 청문은 경희고를 시작으로 배재고와 세화고 순으로 진행된다. 23일에는 숭문·신일·이대부고, 24일에는 중앙·한대부고 청문이 각각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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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검 감찰본부장 공모…'윤석열號 검찰' 새판짜기 본격화
법무부가 대검찰청 감찰본부장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차기 검찰총장이 25일 공식 취임하면 곧바로 검사장급 이상 인사가 단행돼 '윤석열호 검찰' 진용이 꾸려질 전망이다. 법무부는 22일 대검 감찰본부장 공개모집 공고를 내고 다음달 2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외부 개방직으로 검사장급 예우를 받는 대검 감찰본부장 자리는 정병하(59·18기) 현 본부장이 19일 퇴임해 공석이 됐다. 2016년 8월 취임한 정 본부장은 2년 임기를 채우고 한 차례 연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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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상 침뱉은 청년4명 檢송치…금주 모두 할머니들께 사죄예정
평화의 소녀상에 침을 뱉고 조롱해 공분을 산 한국인 청년들이 검찰로 넘겨졌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모욕 혐의로 A(31)씨와 B(25)씨 등 4명을 불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6일 0시 8분께 안산시 상록구 상록수역 광장에서 소녀상에 침을 뱉고 엉덩이를 흔드는 등 조롱하다가 이를 제지하는 시민과 시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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