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사건·사고·재난이 발생했을 때 소방서·경찰서와 관련 정보를 공유해 신속하게 대처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경찰서·소방서 등에 사건·사고 신고가 들어오면 용인시 도시통합운영센터가 관내 방범·재난·교통 CCTV 7천800여대를 활용해 사건·사고 지점 주변의 영상을 제공해 경찰·소방관들이 즉각적으로 대처하도록 돕게 된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112 긴급영상 지원, 112 긴급출동 지원, 119 긴급출동 지원, 재난 안전상황 긴급대응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 등 5대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한다.
용인시는 지난해 국토부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 공모에 응모해 국비 6억원 등 12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뒤 최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
용인시는 이날 도시통합운영센터에서 보병 제55사단, 경찰서, 소방서, 스마트도시협회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시연했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이달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민들을 더욱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했다"라며 "앞으로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실시간 드론 영상중개, 통합방위체계 마련, 민간보안 및 공공안전 지원 등 다양한 방면으로 서비스를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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