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수도서 차량폭탄 테러로 최소 17명 사망

입력 2019-07-22 22:17  

소말리아 수도서 차량폭탄 테러로 최소 17명 사망
이슬람 테러단체 알샤바브, 배후 자처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동아프리카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 있는 국제공항 근처에서 22일(현지시간) 아침 차량폭탄 테러로 최소 17명이 숨졌다고 AFP,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한 목격자는 공항으로 연결된 도로의 한 보안검문소에서 폭탄이 터졌다고 전했다.
모가디슈의 마디나병원 관계자는 "폭발로 사망한 사람들의 시신 17구가 병원으로 이송되고 다른 28명이 부상으로 입원했다"며 부상자 중 약 12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폭탄이 폭발한 도로에는 당시 출근하던 사람들이 많았다.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알샤바브는 이번 사건을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와 연계된 알샤바브는 소말리아 정부의 전복을 노리고 모가디슈에서 테러를 자주 감행하고 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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