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유료화를 처음 시도한 2019 부산록페스티벌 입장권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애초 목표치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부산록페스티벌 입장권이 21일 기준 목표치의 70% 이상 판매됐다고 2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등지에서 구매한 입장권이 42%로 부산(35%)보다 많았다.
경남·울산·대구 지역에서도 14%가 판매됐다.
시는 타지역 관람객을 위해 행사장과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셔틀버스와 요금할인, SRT와 연계한 각종 할인 상품 등이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입장권 예매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애초 목표했던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록페스티벌 행사장 주변 숙박업소도 사전 예약률이 예년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회를 맞아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9개국 28팀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신인 프린지 무대, 디제이(DJ) 무대, 캠핑장 무대까지 5개의 무대에서 이틀간 87팀이 공연한다.
정규 공연이 끝나는 오후 11시부터는 행사장 옆 오토캠핑장에서 토요일과 일요일 각 5개 팀이 참가하는 '부롱 나이트 캠프 콘서트'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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