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이후 3년째 줄어, 기간제 근로자는 작년보다 9.17% 늘어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지역 근로자 수가 1년 새 1천800여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올해 고용 형태 공시 대상 기업(300인 이상 사업장 46곳) 조사 결과, 근로자 수가 7만7천109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만8천910명보다 1천801명(2.3%) 줄어든 것이다.
울산 근로자 수는 2017년 9만6천660명 이후 3년째 줄었다.
기간제 근로자는 1만1천540명으로 조사됐는데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에서 지난해보다 9.17% 포인트 증가했다.
기간제 근로자와 단시간 근로자 비율은 여성이 남성보다 다소 높았다.
김종철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은 "2017년부터 비정규직 고용은 줄어들고 있으나 체감할 정도는 아니다"며 "정규직 전환 등 일자리 질 개선에 힘쓰는 기업에 대해 정부포상 혜택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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