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예술 장학생 중2∼고3 5년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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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교육부는 '꿈사다리 장학제도'로 지원하는 장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예술캠프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꿈사다리 장학제도는 예술 분야에 잠재력을 보이는 교육 소외계층 학생을 조기 선발해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술과 음악 분야에 각각 30명 안팎을 선발해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5년간 지원한다. 월 30만원의 장학금과 방학 예술캠프, 대학생 멘토링, 진로 상담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 사업이 시작해 현재는 미술 분야 1·2기 34명, 음악 분야 1·2기 27명 등 총 61명의 학생이 지원을 받고 있다.
미술 분야 교육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음악 분야 교육은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이 맡는다.
올해 예술캠프에서 장학생들은 일대일 멘토링과 진로 상담, 전문적인 창작 실습, 감상·비평 활동 등의 기회를 갖는다.
미술 분야 장학생들은 23∼25일 서울대학교 등에서 미술캠프에 참여한다.
대학생 멘토와 협업작품 만들기, 전문가 특강 등이 예정돼있다. 뮤지컬 '영웅', 앤서니 브라운 전시회, 디즈니 애니메이션 전시회 등을 관람하는 기회도 갖는다.
음악 분야 장학생들은 24∼27일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서 음악캠프에 참여한다.
한예종에서 이론 및 실기 수업을 듣고, 일대일 맞춤 수업을 통해 연습한 곡을 참가자들 앞에서 발표하는 발표회 시간도 갖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서울대를 방문해 미술 분야 장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예술교육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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