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장마철 출하감소로 광주전남 지역 배추·풋고추 소매 가격이 오름세를 보인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역본부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장마 기간 출하작업 부진으로 출하량이 감소해 광주전남 지역에서 배추·풋고추 등 일부 채소 품목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 지역 이번 주 배추 1포기당 소매가격은 3천500원으로 2주 전 3천200원보다 300원 올랐다.
풋고추는 100g당 700원으로 2주 전 600원보다 100원 올랐다.
다른 대부분의 채소류는 휴가철을 앞둔 소비 둔화로 소폭 내림세를 형성하고 있다.
at는 "과일류는 장마 영향으로 소비가 둔화한 가운데 다양한 제철 과일 출하로 참외·방울토마토 등의 가격은 약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aT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상추·깻잎 등 쌈 채소는 소비증가로 오름세가 예상되나, 기타 대부분 채소 품목은 학교 방학에 따른 급식용 납품수요 감소로 큰 가격 변동 없이 보합세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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