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 주최…23일부터 전국 권역 나눠 사전교육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한국기계연구원(기계연)은 올해 과학 꿈나무 기계 제작대회 주제를 '화재에 대응하는 기계기술'로 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광주역에서 광주·전라권 사전교육을 시작한 기계연은 대전·충남권(24일 대전 기계연 본원), 서울·경기권(26일 서울역), 부산·경남권(8월 6일 부산역), 대구·경북권(8월 9일 동대구역)으로 나눠 대회 개요를 설명한다.
다음 달 12∼30일 온라인 예선 접수를 거쳐 10월 19일 기계연 본원에서 본선을 치른다.
주어진 도구를 활용해 제한된 시간 안에 기계 작품을 만들고 미션을 달성하면 된다.
작품에 담긴 원리 발표, 완성 작품에 적용된 기계적 움직임 설명, 미션 달성 여부 등을 평가한다.
본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은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대상)을 비롯해 대전광역시교육감상(최우수상), 한국기계연구원장상·특허청장상·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상(우수상)을 각각 준다.
참가대상은 전국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 재학생과 청소년(만 10∼15세)이다. 3명이 1개 팀을 이루면 된다.
박천홍 기계연 원장은 "올해엔 유독 대형 화재가 연달아 발생해 국민 마음을 아프게 했다"며 "기계기술을 활용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접근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