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오후 윤리위…'국토위원장 사퇴 거부' 박순자 징계 결론

입력 2019-07-23 11:38  

한국당, 오후 윤리위…'국토위원장 사퇴 거부' 박순자 징계 결론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자유한국당은 23일 오후 2시 당 윤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직 사퇴를 거부하는 박순자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윤리위를 열고 징계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며 "박 의원도 회의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윤리위는 지난 17일 전체회의에서 박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 박 의원에게 소명 기회를 준 뒤 이날 징계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의원은 징계 결정 자체에 강력히 반발하며 서면으로 소명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은 박 의원이 전임 김성태 원내대표 시절인 지난해 7월 20대 후반기 국회의 첫 1년간 국토위원장을 맡은 뒤 홍문표 의원에게 위원장직을 넘기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박 의원이 '합의한 바 없다'고 주장하며 버티기에 나서자, 당 지도부는 "심각한 해당 행위"라며 지난 10일 박 의원을 윤리위에 회부했다.
박 의원의 국토위원장 사퇴 거부가 한국당의 '밥그릇 싸움'으로 비쳐 국민 여론을 악화시키자 당 지도부의 리더십에도 흠집을 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윤리위 징계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유, 제명 등으로 나뉜다.
박 의원이 이날 당원권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받는다면 내년 4월 총선 공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wi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