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의료폐기물 처리업체 특별점검을 이달 말까지 한다고 23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의료폐기물 수집과 운반업체 15곳, 소각업체 2곳 등 모두 17곳이다.
의료폐기물 불법 재위탁이나 승인장소 외 보관, 처분능력을 초과한 수탁, 처리 시설과 기술능력 유지, 보관창고 등 적정 관리 여부를 살펴본다.
위반이 드러나면 폐기물 조치 명령, 영업정지, 고발 등 처분할 예정이다.
최근 영산강환경청은 대구지역 소각업체로부터 불법 재위탁받은 의료폐기물을 미승인 장소에 보관해온 수집 업체를 적발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전국 단위로 이뤄진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국민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사업장이 경각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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