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오픈뱅킹' 사전신청…운영비는 은행들 분담

입력 2019-07-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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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오픈뱅킹' 사전신청…운영비는 은행들 분담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금융결제원과 은행들이 만들고 있는 '오픈뱅킹'의 사전 신청 접수가 오는 24일부터 시작된다고 금융위원회가 23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은행, 전자금융(보조)업자, 또는 금융위가 핀테크 산업으로 분류한 업종의 기업이다.
오는 12월 오픈뱅킹 개시에 맞춰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9월 말까지 사전 신청을 마쳐야 한다.
사전 신청한 곳은 이용 적합성 심사·승인, 핀테크 서비스 개발·실험, 보안 및 취약점 점검을 거쳐 이용계약을 체결한다.
핀테크 기업이 서비스를 개발하기 전이라도 이용 적합성이 승인되면 금융보안원이 보안 점검을 할 계획이다.
자세한 신청 절차와 제출서류 등은 오픈뱅킹 홈페이지(www.open-platfor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픈뱅킹은 은행들의 결제망을 핀테크 기업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것으로,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모든 은행에 있는 계좌를 조회하고 출금·이체도 할 수 있다.
오는 10월 은행권 중심으로 시범 가동하고, 12월에 모든 핀테크 기업을 상대로 본격 도입된다.
이날 열린 금융결제원 이사회에선 오픈뱅킹의 유지·관리 등 운영비용을 은행들이 분담하기로 결정했다.

zhe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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