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지방기상청은 구미, 문경 등 경북 내륙에 발효됐던 폭염주의보를 24일 오후 4시를 기해 해제했다.
해제 지역은 경북 북동산지를 비롯해 구미, 문경, 의성, 안동, 예천, 상주, 김천, 군위 등이다.
기상청은 지난 22일 오전 10시를 기해 영주, 청송, 봉화·영양 평지, 울릉도·독도를 제외한 대구·경북 전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틀 만에 경북 내륙과 북동산지의 폭염주의보가 해제됨에 따라 현재 대구와 경북 남부, 동해안 지역에만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낮 지역별 기온은 포항 33도, 경주 32.8도, 대구 31.5도, 구미·안동 30.2도, 상주 29.1도 등이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는 경주 외동이 33.6도였다.
밤까지 대구와 경북 내륙에는 기압골 영향으로 5㎜가량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내일(25일)은 장마전선 영향으로 흐리고 오전 3시께부터 저녁까지 대구와 경북 서부,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오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낮 기온은 어제에 비해 내려갔지만 습도가 높아 실제로 느끼는 더위는 심한 편"이라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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