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디자인센터는 광주비엔날레전시관 앞 광장에 2019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상징 조형물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조형물은 '다름과 공생'을 주제로 산업화한 도시 속에서 자연의 체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의미를 담았다.
큐레이터는 홍익대 이강현 교수가 맡았다.
조형물이 들어서는 '커뮤니티 가든'은 공공의 가치를 실현하는 실용성 있는 공공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공간으로 꾸며진다.
커뮤니티 가든에는 네덜란드 출신의 건축가 빈센트(Vincent de Graaf)와 웬디(Wendy Saunders)가 디자인한 팝업 가든 'Urban Bloom', 이석우 디자이너의 'the curtained wall'이 설치된다.
이강현 큐레이터는 "커뮤니티 가든은 '나'를 둘러싼 세계의 존재를 배려하고 서로 상생한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공공성'과 '삶과의 관계성'을 의미한다"며 "바쁜 일상 속의 사람들을 위해 도심 가운데 쉼과 활기를 불어 넣는 몽환적이고 신선한 오아시스와 같은 장소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올해 8회째인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9월 6일부터 10월 21일까지 광주비엔날레전시관 등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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