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단체, '상산고 자사고 취소 부동의 요청' 의원 151명 고발

입력 2019-07-23 17:54  

교사단체, '상산고 자사고 취소 부동의 요청' 의원 151명 고발
"교육 중립성 침해"…전주지검에 직권남용 혐의 고발장 제출


(세종=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교사단체 실천교육교사모임은 전주 상산고등학교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위를 유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낸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 등 국회의원 151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실천교육교사모임은 성명서에서 "정 의원 등 여야 의원 151명은 지난 18일 '상산고 자사고 지정취소 부동의 요구서'에 서명해 교육부 장관에게 전달했다"면서 "이들은 헌법에 따라 자신들의 지위를 남용해서는 안 되는 현직 의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법령에 따르면 자사고 평가는 교육감 권한이며 교육부 장관이 최종 동의 여부를 밝히도록 돼 있다"면서 "국회의원들이 교육부 장관에 부동의를 요구하는 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중립성을 침해하고 교육자치를 훼손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날 오후 전주지방검찰청에 이들 의원 151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히면서, 의원들에게는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hy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