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앞바다서 모터보트 방전…해경, 3시간 만에 탑승자 구조

입력 2019-07-23 21:48   수정 2019-07-24 06:05

태안 앞바다서 모터보트 방전…해경, 3시간 만에 탑승자 구조


(태안=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23일 오후 3시 35분께 충남 태안군 흑도 인근 앞바다에서 이모(60) 씨가 탄 0.75t급 모터보트가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태안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3시간 만에 보트를 안전한 장소로 예인한 뒤 이씨를 귀가 조처했다.
이씨는 이날 오전 8시 태안 어은돌항에서 출항해 사고 해역에서 낚시하던 중 배터리 방전으로 보트에 시동이 걸리지 않자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에는 엔진과 연료, 전기계통, 선체 이상 유무를 필히 점검하고 해난 조난 시에는 119나 스마트폰 앱 '해로드'를 이용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j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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