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 챔피언 라우리, 월드골프챔피언십 대회 불참

입력 2019-07-24 08:53  

디오픈 챔피언 라우리, 월드골프챔피언십 대회 불참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해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에 불참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24일(한국시간) "라우리가 이번 주 대회에 나오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불참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라우리는 22일 영국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끝난 디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후 25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개막하는 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에 나갈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변경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불참 사유가 밝혀지지 않았으나 라우리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빨리 집에 가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메이저 대회 우승 이후 이어지는 각종 행사 등에 참석하느라 미국으로 건너와 곧바로 대회를 준비할 여유가 없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 역시 총상금이 1천25만달러, 우승 상금 184만5천달러나 되는 특급 대회다.
라우리가 우승한 올해 브리티시오픈은 총상금 1천75만달러, 우승 상금 193만5천달러였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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