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젠-20 전투기' 등 주력 전투장비 첫 발표

입력 2019-07-24 15:35  

중국군, '젠-20 전투기' 등 주력 전투장비 첫 발표
15식 탱크·052D 구축함·둥펑-26 탄도미사일 포함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 국방부가 24일 국방백서에서 육·해·공군과 로켓군의 주 전투 장비 모델을 발표했다.
백서에는 15식 탱크와 052D 구축함, 젠(殲·J)-20 전투기, 둥펑-26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등이 주 전투 장비로 포함됐다.
이 가운데 052D형 구축함은 해군 창설 7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열린 국제관함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갑판에 올라 해상 열병을 한 신형 군함으로 중국은 이 전함을 20척 보유하고 있다.
젠-20은 중국이 자체 개발한 첨단 스텔스 전투기로 중국의 전문가들은 한국이 도입하는 미국의 'F-35'보다 우월하다고 주장한다.
백서는 중국군이 노후 장비 퇴출을 확대하고 첨단 신기술 장비가 골간이 되는 무기 장비 체계를 점점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이들 무기체계가 각 군의 대표적 무기 장비로서 국방백서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미 대량 도입은 물론이고 전투력을 형성하고 있으며 실전화 훈련도 전면적으로 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또한 이들 주 장비는 중국 자체의 혁신으로 이룬 것으로 전체 설계와 관련 신기술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y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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