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멸종위기종 보호 대책 없는 새만금 수상태양광 반대"

입력 2019-07-24 16:22  

환경단체 "멸종위기종 보호 대책 없는 새만금 수상태양광 반대"



(군산=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은 "정부가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단지를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갯벌 인근에 만들려 한다"며 "성급한 계획을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생태조사단은 "이 갯벌은 저어새, 황새, 검은머리갈매기 등 다수의 멸종 위기 생명의 서식지가 되어주는 곳"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단체는 "그동안 이 갯벌을 생태용지로 지정해 보전하라고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정부는 인공으로 새로운 서식지를 만들겠다고 한다"며 "이는 매우 비생태적이고 비효율적인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새만금의 절박한 환경문제를 외면한 채 대규모 선심성 사업을 통해 선거전에 새만금을 이용하려는 것 아닌지 의심된다"며 "멸종위기종의 서식지 보호 대책 없는 재생에너지 설치 계획은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은 새만금 공항에 인접한 새만금호의 약 30㎢를 활용해 2.1GW의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doin1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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