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강릉시 강릉항 방파제 테트라포드(TTP·일명 삼발이) 사이에 추락한 40대 남성을 119구조대와 합동으로 구조했다고 25일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24일 오후 10시 31분께 강릉항 북 방파제에서 A(44)씨가 테트라포드 3m 아래로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강릉파출소 순찰팀을 현장에 출동 시켜 119구조대와 함께 구조,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어깨 골절 등의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음주 또는 낚싯대를 들고 테트라포드를 이동할 때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 "테트라포드 출입을 자제하고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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