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일회용품 쓰레기로 자동차·예술작품·뗏목 만들기

입력 2019-07-25 11:15  

한강 일회용품 쓰레기로 자동차·예술작품·뗏목 만들기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한강공원에서 많이 나오는 일회용품 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해결방안을 함께 생각해보는 재활용 캠페인이 열린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2019 한강몽땅 여름축제를 맞아 오는 27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한강몽땅 환경 캠페인' 3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27∼28일 열리는 '서울자원레이스'는 페트병, 캔, 젓가락 등 일회용품 쓰레기로 무동력 소형 자동차를 만들어 15m 길이 트랙에서 경주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하부공간에서 펼쳐진다. 참가자는 쓰레기를 가져와서 자동차를 만들어야 한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모든 수익금은 소외계층 여름나기에 기부한다.
내달 3∼11일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옆 잔디마당에서는 '리프레시: 예술로 변형 가능한 물질' 프로그램이 열린다.
재활용이 불가능한 일회용품인 빨대를 활용한 예술작품을 만드는 행사다.
참가 희망자는 이달 29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https://yeyak.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 시 환경사랑 인증서와 스테인리스 빨대 키트를 준다.
내달 10∼11일에는 '리사이클 한강 뗏목 건너기'가 이어진다.
청소년들이 직접 수거한 페트병과 플라스틱으로 뗏목을 만들어 한강 건너기에 도전한다.
서울의 중·고등학교 재학생 10팀이 참가한다. 독창성, 안전성, 협동심, 자원 재활용 정도 등을 평가해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한다.
j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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