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검사 집필 도서 원작…연말 방송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JTBC는 올해 말 방송할 새 월화드라마 '검사내전' 남녀주인공으로 배우 이선균과 정려원이 낙점됐다고 25일 밝혔다.
'검사내전'은 '생활형 검사'들의 오피스드라마로, 현직 검사 김웅이 저술한 동명의 인기 도서가 원작이다. 미디어 속 화려한 법조인이 아닌 지방 도시 진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검사'들 이야기를 그린다.
최근 영화 '기생충'을 통해 칸 황금종려상 주역 중 한 명이 된 이선균이 이번 '검사내전'에서 생활밀착형 검사 이선웅으로 변신한다. 이선웅은 진영지청 형사 2부 소속으로 선한 인상에 출세욕 없이 느긋해 보이지만 보기와 달리 만만치 않은 '한 방'을 지닌 인물이다.
중앙지검에서 승승장구하다 하루아침에 머나먼 진영지청으로 발령받은 엘리트검사 차명주는 정려원이 연기한다. 정려원은 앞서 '마녀의 법정'을 통해 법정극을 소화한 바 있다.
연출과 대본은 '청춘시대'의 이태곤 PD와 박연선 작가가 다시 손잡고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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