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에 감사 청구…"공단조성 때 원칙 준수 여부, 보수·보상대책 등 밝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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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김해시 골든루트 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산업단지 지반 침하 원인을 규명해달라며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의회는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산업통상자원부, 경남도에도 진정서를 냈다.
협의회는 "공기업인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조성해 분양한 산업단지 곳곳에서 심각한 침하가 발생해 안전하게 생산 활동을 하기 어려울 정도다"고 진정했다.
협의회는 산업단지공단이 공단조성 때 원칙을 잘 지켰는지, 침하 피해로 발생한 보수·보상대책 등을 밝혀달라고 감사원에 호소했다.
김해시 주촌면에 있는 골든루트 산업단지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2007년 착공해 2014년 말 완공했다.
그러나 120개 입주기업 상당수에서 작게는 200∼300㎜, 크게는 700∼1천㎜까지 지반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해 생산 차질과 보수비용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김해시의회는 지난 9일 지반침하를 겪고 있는 골든루트 산업단지에 대한 감사원 감사촉구를 결의안을 채택하기도 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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