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행정안전부는 행정서비스 종합 포털 '정부24'(www.gov.kr) 출범 2주년을 기념하고 신규 서비스를 국민에게 소개하는 행사를 26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1층 열린소통포럼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부24 서비스 기획 아이디어를 제공했거나 홈페이지로 신청을 받아 선정한 국민 50명가량과 정부 관계자,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1부에서는 이용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정부 서비스와 정책정보, 모바일 관련 기능 등 새로운 서비스들이 소개되고 2부는 주요국 디지털 정부혁신 사례 발표와 정부24 발전방안 토론회로 진행된다.
행사 전체는 정부24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생중계되며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은 정부24 발전 계획 수립에 반영된다.
정부24는 부처별로 따로 제공하던 각종 민원 서비스와 정책정보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한 통합 플랫폼이다. 주민등록 등·초본 등을 발급해주던 '민원24'를 토대로 2017년 7월 26일 문을 열어 올해 2월 회원 수 1천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납부 과태료·범칙금 조회, 전기요금 납부명세 조회 및 명의변경 신청, 예비군훈련신청, 현역병 입영 일자 및 부대 조회, 재외국민 등록 등 85종을 추가해 모두 192종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그인 시 지문보안 인증과 간편 비밀번호 인증, 민원 수수료 결제 시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지방세·범칙금 조회 후 바로 납부, 보안프로그램 설치 없이 민원서류 발급 등도 가능해졌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두 돌을 맞은 정부24가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하고, 국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필요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더 똑똑한 '정부24'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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