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다양한 금융 사업 확장…오프라인 결제 강화"

입력 2019-07-25 09:58  

네이버 "다양한 금융 사업 확장…오프라인 결제 강화"
"식당 주문·포장 서비스 3분기 출시…금융상품 중개수수료 매출 창출도 가능"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네이버는 금융 전문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 설립 계획과 관련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 진출할 계획인 가운데 먼저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성숙 대표는 25일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회의통화)에서 "네이버페이 분사를 기점으로 다양한 금융 사업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네이버페이에 축적된 트래픽·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적합하고 경쟁력이 있는 금융상품을 추천하고, 안전하고 쉽게 가입하고 통합 조회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하는 효율적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중개 수수료 매출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260만개 지역 중소 사업자를 네이버에서 검색하고 예약한 후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는 흐름을 점진적으로 확산시킬 것"이라며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강화 계획을 강조했다.
그는 "1차로 식당 업종을 대상으로 예약·현장 결제·포장주문 등 서비스할 것"이라며 "현장 결제 서비스인 '테이블 주문'을 본사 인근에서 테스트하고 있는데, 3분기 중에는 포장 기능과 함께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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