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텁지근' 부산 일부 지역 올해 첫 열대야 현상

입력 2019-07-25 10:06  

'후텁지근' 부산 일부 지역 올해 첫 열대야 현상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24일 밤과 25일 아침 사이 부산 일부 지역에 올해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최저기온이 금정구 26.5도, 사상구·부산진구가 25.2도를 기록하며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넘겼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부산 공식 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은 최저기온은 24.9도를 기록해 열대야 기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비공식적인 지표이지만 부산에 올해 들어 첫 열대야가 나타난 것이다.
이날 부산은 장마전선 가장자리에 들면서 기온은 전날보다 소폭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이 28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곳에 따라 구름 많고 산발적으로 빗방울 드는 곳도 있겠다.
부산기상청 한 관계자는 "부산은 상대적으로 장마전선 영향을 덜 받는 데다 고온다습한 북 태평양고기압 영향을 받고 있어 당분간 더위는 이어지겠다"고 말했다.
read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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