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고용하면 10개월간 인건비 90% 지원…올해 24명 고용
(괴산=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괴산군이 행정안전부의 맞춤형 일자리 지원 대상에 선정돼 청년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두고 있다.
25일 괴산군에 따르면 군이 추진하는 청년 일자리 사업과 일자리 지원단이 올해 행안부의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지원 대상에 뽑혔다.
괴산의 중소기업이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인건비 90%를 10개월간 지원받는다. 채용된 직원에게도 6개월간 매달 100만원의 정착금을 준다.
지금까지 15개 업체가 19명을 채용했고, 5명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다.
괴산군 일자리 지원단은 2명을 채용해 일자리 발굴과 구인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해주고 있다.
이들은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내 68개 업체를 방문, 실태를 조사해 24명의 취업을 알선했다.
괴산군은 올해 고용노동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우리동네 일자리 발굴단' 사업도 고용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괴산군은 이 사업으로 50대 경력 단절 남성 6명을 채용, 읍면 일자리 종합지원센터에 배치해 관내 업체들의 일자리 창출과 취업 알선을 돕고 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청년과 공공부문 일자리를 늘리는데 적극 나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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