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강수량 105.5㎜ 기록…"28일까지 장맛비 이어질 전망"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5일 충북 곳곳에 시간당 30㎜ 이상의 폭우가 내렸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충주 수안보에 54.5㎜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날 청주(시간당 32㎜)와 증평(시간당 39.5㎜)에도 집중 호우가 쏟아졌다.
오후 4시 현재까지 강수량은 괴산 105.5㎜, 증평 87㎜, 진천 73.5㎜, 청주 60.8㎜, 음성 53.5㎜, 보은 42.5㎜, 충주 16.9㎜, 제천 7.5㎜, 단양 10.5㎜, 옥천 10㎜ 등이다.
청주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무심천 하상도로 전 구간 차량 통행을 막았다.
청주·충주·진천·음성·증평·괴산 등 도내 6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지청은 오는 28일까지 최대 400㎜의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국지성 호우로 계곡물이나 하천이 갑자기 불어나는 경우가 있겠으니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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