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유하 감독이 4년 만에 메가폰을 잡는 영화 '파이프라인'에 서인국과 이수혁이 캐스팅됐다.
25일 제작사 곰픽쳐스에 따르면 '파이프라인'은 수십 미터 땅굴에 숨겨진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2004), '비열한 거리'(2006), '강남 1970'(2014) 등을 연출한 유하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았다.
드라마 '하늘에서 내린 일억개의 별' 등에 출연한 서인국이 대한민국에서 유일무이한 천공기술자 핀돌이 역을 맡아 거칠고 강렬한 모습을 선보인다.
드라마 '운빨로맨스' 등에 나온 이수혁은 수백억 규모의 석유 절도를 계획하는 안하무인 재벌 2세 건우로 출연한다. 소집해제 이후 첫 복귀작이다.
이밖에 드라마 '열혈사제'로 눈도장을 찍은 음문석과 '보이스3'의 유승목, '황후의 품격' 태항호 등이 합류했다. 이달 말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 내년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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