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미얀마에서 이틀 사이 선박 3척이 잇따라 전복되는 사고로 53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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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신화 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현지시간)께 미얀마 중부 만달레이 지역에 있는 제타우 댐에서 성지 순례자 25명을 태운 배가 뒤집혀 8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고 미얀마 소방당국이 밝혔다.
순례자들은 댐 근처 수도원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저녁에는 미얀마 중서부 머궤 지역에 있는 아이야와디강에서 선박 2척이 전복되는 사고로 4명이 숨지고 35명이 실종됐다.
이 강을 따라 있는 한 마을 주민들이 주택 건설과 관련한 분쟁으로 이웃 마을에 배를 타고 가 패싸움을 한 뒤 철수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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