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세인트루이스에 8-14로 져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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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교체 출전해 두 타석에서 안타 없이 물러났다.
강정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84에서 0.181(160타수 29안타)로 더 떨어졌다.
세인트루이스 우완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를 맞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강정호는 팀이 4-13으로 크게 뒤진 6회 초 수비 때, 4번 타자 3루수로 교체 출전했다.
7회 초 2사에서 폴 골드슈미트의 느린 타구를 맨손 캐치 후 러닝스로로 아웃을 잡아낸 강정호는 공수교대 후 무사 2,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강정호는 볼 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세인트루이스의 우완 불펜 마이크 마이어스의 4구째 95.9마일(약 154㎞)짜리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배트가 두동강이 나면서 1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강정호는 스탈링 마르테의 좌월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은 9회 말 무사 2루에서 우완 불펜 존 브레비아의 초구 슬라이더를 건드렸다가 투수 앞 땅볼로 잡혔다.
피츠버그는 초반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8-14로 져 4연패에 빠졌다.
피츠버그는 2회 초에만 세인트루이스에 장타 8개를 허용하고 9점을 내줬다. 2회 허용한 장타 8개는 메이저리그 한 이닝 최다 장타 타이 기록이다.
피츠버그는 패색이 짙어지자 야수를 투수로 기용했다.
호세 오수나가 7회 초부터 등판해 2이닝을 2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고, 9회 초에는 제이컵 스탈링스가 마운드를 이어받아 마지막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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