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영중로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해 일대 버스 정류소를 정비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음 달 중순까지 영등포역 삼거리부터 영등포시장 사거리 구간 버스 정류소 4곳을 시내버스용 1곳과 시외버스용 1곳으로 통·폐합하고, 버스 승차대 길이도 늘인다.
영등포구는 "기존에 정류소들이 몰려있다 보니 승객들의 혼선이 많았고, 통행에도 어려움이 있어 정류소를 정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전에는 불법 노점상들이 정류장 주변을 점검한 탓에 승객들이 차도까지 나가 버스를 타는 일이 잦았지만 3월 노점상들이 철거되면서 버스 대기 공간이 확보됐다.
영등포구는 이와 별도로 8월까지 관내 버스 정류소 10곳에 승차대를 신설하고, 기존 승차대 14곳을 교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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