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 관련 입장 전달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25일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에 대해 "한국과 일본 간 무역 피해를 가져올 뿐 아니라 전세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암참은 이날 '일본 정부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에 대한 입장'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미국의 강력한 동맹국이자 우방인 한일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지 않도록 본 현안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암참은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내용으로 추진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암참은 "전세계의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양국 간 원만한 해결책 마련 및 상호 호혜적인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953년 출범한 암참은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800여개의 기업 회원으로 구성된 최대 외국 경제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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