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거제시는 국립 난대수목원 유치에 거제시민 14만7천여명이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난대수목원 유치 범시민 추진협의회(이하 협의회)는 6월 29일 시민 서명을 시작해 지난 24일 서명을 마감했다.
이 기간 14만7천871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거제시민 24만8천여명 중 60%에 가까울 정도로 참여율이 높았다고 협의회는 강조했다.
거제시는 협의회로부터 받은 서명 용지를 산림청에 전달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지난해부터 남부권에 난대수목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거제시는 해양성 난대기후의 영향을 받아 570여종에 이르는 각종 동식물이 자라는 동부면 구천리 산 96번지 일대 산림 200㏊를 난대수목원 부지로 제시했다.
거제시 외에 전남 완도군이 국립 난대수목원 유치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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