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사업비 7억원 지원…발전소 내달 착공, 연말 준공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청주의 한 환경단체가 아동·청소년의 교육·장학사업을 지원할 태양광 발전소 건립사업에 나선다.
풀꿈환경재단은 7억원을 투자해 '청주 희망그린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사업비는 LG화학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했다.
발전소 부지는 청주시와 협력해 공공용지를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풀꿈환경재단은 다음 달부터 공사에 들어가 올해 말까지 400∼450㎾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재단은 태양광 발전소를 가동하면 연간 5천만원의 발전 수익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2039년까지 20년간 총 10억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익금으로 청주지역 아동·청소년의 교육지원과 장학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재단은 LG화학, 청주시와 민·관·산 공동협력기구를 구성해 이 사업을 벌인다는 구상이다.
풀꿈환경재단은 2014년에 설립된 환경 관련 비영리법인이다.
미호강 상생협력프로젝트, 초록학교만들기 협력사업 등의 환경 보전 활동을 펼치면서 청주 국제에코콤플렉스를 수탁 운영하고 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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