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4일까지 2인 1조로 릴레이 진행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한일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청년들이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시위를 시작했다.
일본군 성 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청소년, 대학생, 청년 네트워크 '제주평화나비'는 25일 제주시 노형동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아베 정부를 규탄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평화나비는 앞으로 다음 달 14일까지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한 시간씩 2인 1조로 릴레이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평화나비는 "이번 시위를 통해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고 치졸한 경제보복을 자행하는 아베 정부를 규탄하고,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에 대해 일본이 사죄하고 배상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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