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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신안군은 임자도 대광해수욕장에서 다음달 3일부터 이틀간 '섬 민어축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난타공연, 판소리를 시작으로 민어회 썰기 퍼포먼스, 민어회 덮밥 만들기, 수산물 깜짝 경매, 임자대동놀이 등이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환경오염 심각성과 바다 환경 보전을 주제로 한 바닷길 걷기 명상 '공감', 물고기 프린팅체험 T-셔츠, 폐목재를 활용해 물고기를 만드는 '1004 물고기와 초록바다' 등이 펼쳐진다.
민어는 비만증,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중풍, 심장질환 등의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고 여름철 더위를 물리치는 최고의 음식으로 오장육부의 기운을 돋우고 뼈를 튼튼히 하는 데 좋은 음식으로 알려졌다.
미네랄이 풍부한 청정바다에서 잡히는 민어는 민어회, 민어탕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금빛 모래가 드넓게 펼쳐진 해수욕장과 어우러지는 축제를 통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안군 민어 어획량은 연평균 150t, 50억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올 7월 현재 어획량 총 72t에 25억원이며 소비자가격은 1kg당 6만원 선으로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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