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 내 분리주의 무장조직 쿠르드노동자당(PKK) 대원이 경찰서를 공격해 적어도 4명이 부상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25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복면을 쓴 PKK 대원 2명이 디야르바크르 주(州)의 예니셰히르 지역 경찰서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테러범들은 급조한 폭발물을 사용했으며 민간인을 포함해 적어도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보안군은 이번 테러의 용의자로 2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PKK는 30년 이상 터키에서 쿠르드 분리독립 운동을 지속해왔으며 미국과 유럽연합(EU)이 테러조직으로 지목한 단체다.
터키 정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PKK의 테러로 목숨을 잃은 사망자는 약 4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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