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 사업확장으로 부동산 시장 회복국면 대비"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조민정 기자 = 한샘[009240]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2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3.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천955억원으로 17.7%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98억원으로 55.2% 감소했다.
한샘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동산 시장 및 국내 경기 위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일시적으로 경영지표가 하락했으나 하반기부터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장이 저점을 통과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공격적 사업확장을 통해 본격적인 부동산 시장 회복 국면을 대비하고 있다"며 "리모델링·인테리어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장하고 주도적 사업자 위치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샘에 따르면 인테리어 서비스 '리하우스 패키지'의 판매는 이전 분기보다 50% 이상 증가했고, 최근 월 1천 세트 이상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한샘 리하우스 대리점 수는 지난해 말 82개에서 올해 7월 기준 207개로 늘었다. 한샘은 2020년까지 5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사업은 최근 현지 투자금 5천만위안(약 86억원) 유치를 계기로 본격적 사업 확장과 경영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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