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이마트는 2019년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된 '금돼지 식당'과 손잡고 다음 달 1일 '피코크 금돼지 식당 햄'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빕구르망은 미슐랭이 합리적인 가격과 훌륭한 맛을 갖춘 식당에 부여하는 등급이다. 2019년 미슐랭 가이드에는 국내 61개 식당이 이 등급에 선정됐다.
금돼지 식당은 서울 약수역 인근에 있는 돼지고기 전문 식당으로 삼겹살과 갈빗살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본삽겹', 눈꽃 같은 마블링이 있는 '눈꽃목살' 등이 대표 메뉴다.
프리미엄 돼지와 영국의 황실소금, 특허 받은 청결연탄 등을 사용한 맛집으로 이름이 알려졌다.
이마트는 '피코크 금돼지 식당 햄'에 이 식당이 추구하는 '풍부한 고기의 향과 식감'이란 콘셉트를 적용했다. 피코크 상품 개발 셰프와 이 식당의 메뉴 개발자들이 수차례 테스트를 진행하며 조리법을 정하고 상품을 완성했다.
이마트는 앞으로 이 식당의 대표 메뉴인 눈꽃목살, 본삽겹, 통돼지 김치찌개 등도 간편가정식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마트 오승훈 피코크 개발팀장은 "피코크는 2013년 삼원가든과 함께 백탕, 홍탕을 출시하며 맛집과의 협업을 시작했으며 매년 상품 가짓수를 꾸준히 늘려 현재 34종까지 확대했다"며 "특색있는 맛집과의 협업 상품으로 계속 상품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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