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개 대학서 중학생 1천543명 참가…대학생 543명 멘토 역할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의 교육 분야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드림클래스'의 올해 여름캠프가 문을 열었다.
삼성전자[005930]는 28일 "경기도 용인 경희대 국제캠퍼스 등 전국 5개 대학에서 '2019 삼성 드림클래스 여름캠프'가 3주간의 합숙 교육에 돌입했다"면서 "올해는 중학생 1천543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캠프 참가자들은 삼성전자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교육 여건이 부족한 전국 읍·면·도서 지역의 691개 중학교에서 모집했다.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군 부사관, 소방관, 해양경찰, 국가유공자의 자녀 487명도 포함됐다.
이들은 8.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전국 49개 대학에서 선발된 534명의 대학생 '멘토'들로부터 가르침을 받는다. 특히 멘토 가운데 62명은 중학생 시절 드림클래스에 참여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은 대학생 멘토들과 합숙하며 총 150시간 동안 영어, 수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한편 대학 전공 박람회, 교과서 음악회 등 진로 탐색과 문화 체험의 기회도 갖는다.
특히 올해 캠프부터는 30시간의 소프트웨어 교육도 도입됐다. 교육에는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소프트웨어 교육 저변 확대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활용된다.
삼성 드림클래스는 대도시와 중소도시에서는 주중과 주말 교실을, 도서 벽지 학생들을 위해서는 3주간 합숙 교육 형태의 방학 캠프를 각각 운영한다.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 중학생 8만여명과 대학생 2만2천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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