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베트남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방과후학교인 '삼성 희망학교' 3호가 베트남 북부 박장성에 설립된다.
삼성전자 베트남 생산법인(SEV)은 지난 26일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 박장성과 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현지 초중등 학교 학생 300명을 위한 방과후학교를 만들어 음악, 미술, 외국어 수업과 직업교육 등을 진행한다.
SEV는 이를 위해 10년간 투입되는 예산 200억동(10억2천만원) 가운데 80억동(4억800만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나머지는 기업 후원 등으로 충당한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2013년 휴대전화 공장이 있는 베트남 북부 박닌성에 첫 삼성 희망학교를 세웠고, 지난해 다른 휴대전화 공장이 있는 타이응우옌에 삼성 희망학교 2호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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