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에서 동굴을 탐험하던 남성 2명이 폭우로 동굴 내 물이 차올라 갇혔다가 하루 만에 구조됐다.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州)의 동굴 팔켄슈타인에서 남성 2명은 28일 동굴 탐험에 나섰다가 빗물이 대량 유입돼 수위가 오르면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이들은 동굴 안 500m 지점에서 구조를 기다렸다.
구조당국은 당일 여러 시간 동안 시도 끝에 잠수부를 동굴 안쪽에 있는 이들에게 보낼 수 있었으나, 불어난 물 때문에 당일 구조활동을 중단했다.
결국 구조당국은 29일 오전 남성 2명을 동굴 밖으로 구조해냈다.
이번 구조에는 9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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