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군, 북서부 반군 지역 요충지 2곳 탈환

입력 2019-07-29 23:13  

시리아 정부군, 북서부 반군 지역 요충지 2곳 탈환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시리아 정부군이 북서부의 반군 점령 지역 중 요충지 두 곳을 탈환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29일(현지시간) 정부군이 하마 주(州) 알자빈과 텔 말레 시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두 곳은 지역 내 전략적 요충지로 특히, 텔 말레는 병력 이동로를 내려다볼 수 있어 정부군과 반군이 이곳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교전을 벌인 지역이다.
시리아인권관측소의 라미 압델 라흐만 대표는 dpa통신에 "정부군은 이 두 곳을 탈환하기 위한 전투에서 많은 병사를 잃었다"고 말했다.
시리아 북서부는 2011년 '아랍의 봄' 민중 봉기 이후 8년째 정부군과 대치 중인 반군의 마지막 거점이다.
정부군을 지원하는 러시아와 반군을 돕는 터키는 지난해 9월 시리아 북서부에서 교전을 중단하기로 했으나 이 지역에 옛 알카에다 세력이 기승을 부리자 러시아와 정부군은 이를 명분으로 올 4월 말에 공격을 재개했다.
인권관측소는 정부군과 러시아군의 공격 재개 이후 어린이 209명을 포함해 적어도 837명의 민간인이 시리아 북서부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kind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