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이후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면서 반사이익 수혜주로 부상한 종목들이 30일 장 초반 동반 급등했다.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트진로홀딩스[000140]는 전날보다 16.67% 급등한 1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1만4천1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우선주인 하이트진로홀딩스우[000145]는 가격제한폭(29.95%)까지 상승해 2만4천300원에 거래되면서 역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간 모나미[005360]는 16.07% 상승한 6천860원에 거래가격이 형성됐다. 장중에는 7천460원까지 올라 역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신성통상[005390]도 4.88% 오른 1천5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아사히 등 일본산 맥주 불매 운동이 일면서 수혜 종목으로 주목받았고 모나미는 일본산 필기구 불매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신성통상은 일본 의류업체인 유니클로의 대항마로 떠오른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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