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캐리어로 만든 집"…한화토탈, 유기견 보금자리 기증

입력 2019-07-31 08:31  

"버려진 캐리어로 만든 집"…한화토탈, 유기견 보금자리 기증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한화토탈은 관악구에 있는 유기견 입양 카페인 '행동하는 동물사랑 입양뜰'에 유기견 보금자리를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버려진 여행용 가방(캐리어)을 재활용한 유기견 보금자리는 한화토탈 직원들이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진행하는 '어젠다형 자원봉사 프로젝트' 활동의 하나로 만든 것이다.
플라스틱 기초 원료를 만드는 석유화학기업의 입장에서 플라스틱의 올바른 사용을 통한 환경 보호와 인식 전환을 위한 취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여행인구 증가로 인해 인천국제공항에서만 하루 평균 30여개의 여행용 가방이 버려지고 있으나 재활용이 어렵다는 이유로 폐기물로 분류돼 대부분 소각되고 있다"면서 "단순한 자원 순환 활동을 넘어 사회문제 해결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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