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필리핀의 오토바이 호출 서비스 업체인 '앙카스'가 자사 서비스를 성관계에 빗대 홍보했다가 네티즌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공식 사과했다.
1일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앙카스는 지난달 30일 트위터에 "앙카스는 섹스와 같다"면서 "처음은 겁나지만 반복하면 즐겁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자 현지 소셜미디어(SNS)에 부적절하다는 비판 글이 쇄도했다.
필리핀 경찰청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당국에 조처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앙카스는 다음날 애초 글을 삭제하고 공식 사과했다.
앙카스는 사과문에서 "성관계는 두려움이나 부끄러움, 혐오 등의 대상이 아니며 입소문을 위해 활용해서도 안 된다"면서 "이번 실수의 모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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