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B증권은 2일 이노션[214320]이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웰컴그룹 인수로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5천원에서 8만7천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노션은 웰컴그룹 지분 85%를 1천836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동륜 연구원은 "웰컴그룹의 작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2.3배로 글로벌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이나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크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역량 및 거점확보를 통한 성장은 내년부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며 작년 당기순이익 기준 12.6%의 이익 기여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총이익은 1천24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4% 늘고 영업이익은 3.4% 감소한 288억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하반기에는 비계열 고객 확대와 그룹사 신차 사이클 도래에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31.5%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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