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금융시장 출렁'…금융·증권주 줄줄이 52주 신저가

입력 2019-08-02 11:26  

[특징주] '금융시장 출렁'…금융·증권주 줄줄이 52주 신저가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일본의 2차 경제보복과 미중 무역갈등의 확전 양상 등 악재들로 국내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자 2일 금융·증권주들이 줄줄이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DGB금융지주[139130]는 전날보다 2.65% 내린 7천350원에 거래돼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우리금융지주[316140]도 2.29% 내린 1만2천800원에 시세가 형성돼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기업은행[024110]은 장중 1만2천850원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운 뒤 1만2천900원(-1.15%)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086790]도 장중 3만4천250원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찍은 뒤 3만4천450원(-2.13%)에 거래 중이다.
유안타증권[003470]과 KTB투자증권[030210]도 장중 각각 2천645원, 2천550원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키움증권[039490](-3.58%)과 모기업인 다우기술[023590](-5.52%)을 비롯해 한국금융지주[071050](-4.03%), 메리츠종금증권[008560](-3.02%), 삼성증권[016360](-2.99%), 미래에셋대우[006800](-2.53%) 등도 주가가 내리기는 마찬가지였다.
앞서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2.03포인트(1.09%) 내린 1,995.31에 출발했다. 코스피가 장중 2,000선이 무너진 것은 올해 1월 4일(1,984.53) 이후 7개월 만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장중 한때 1,196.5원까지 올랐다.
min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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