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F 개최지 방콕서 폭탄 잇따라 터져…두 명 부상"

입력 2019-08-02 13:15   수정 2019-08-0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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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F 개최지 방콕서 폭탄 잇따라 터져…두 명 부상"
태국 총리실 "총리, 폭탄 사건 보고 받고 조사 지시"


(방콕 AFP·신화=연합뉴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개최지 태국 방콕에서 폭발물이 연쇄적으로 터져 두 명이 다쳤다.
2일(현지시간) 오전 9시 17분께 방콕 도심 가까이에서 소규모 폭발이 잇따라 발생, 여성 두 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현장을 통제하고, 주변 역사 출구 일부를 폐쇄했다.
태국 정부는 이날 폭발 원인이 '폭탄'이라고 밝혔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폭탄 여러 개가 터졌다는 보고를 받고 즉시 수사를 벌이도록 지시했다고 총리 대변인이 밝혔다.
총리 대변인은 안보 조처가 강화됐다고 알리며, 안정을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현재 방콕에서는 강경화 외교부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 등이 참석하는 ARF가 열리고 있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타이 최고(最高) 건물인 마하나콘빌딩 앞이라고 지역 매체는 보도했다.
ARF 개최 방콕서 소형 '탁구공 폭탄' 연쇄폭발…최소 3명 부상 / 연합뉴스 (Yonhapnews)
tr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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