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개월 만에 2,000선 붕괴…코스닥 1%대 하락(종합2보)

입력 2019-08-02 16:02   수정 2019-08-02 16:1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코스피 7개월 만에 2,000선 붕괴…코스닥 1%대 하락(종합2보)
미중·한미 갈등 등 악재 쓰나미 충격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2일 7개월 만에 2,000선을 다시 내줬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1포인트(0.95%) 내린 1,998.1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000선을 밑돈 것은 올해 1월 3일(1,993.70)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2.03포인트(1.09%) 내린 1.995.31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1,987.12까지 하락하는 등 약세 흐름을 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천96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1억원, 3천612억원을 순매수했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방침이 전해진 가운데 일본이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 대상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하는 등 악재가 잇따라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할 수 있다는 점이 증시에 큰 부담이었다"며 "화이트리스트 제외 관련 우려는 이미 시장에 많은 부분 선반영돼 일본이 이를 발표한 뒤에는 불확실성 해소에 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0.55%), SK하이닉스[000660](-2.06%), LG화학[051910](-0.30%), 셀트리온[068270](-4.11%), 신한지주[055550](-3.28%), LG생활건강[051900](-2.79%) 등이 내렸다.
현대차[005380](1.59%), 현대모비스[012330](1.03%), NAVER[035420](1.07%), SK텔레콤[017670](3.28%)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은행(-3.04%), 증권(-2.85%), 금융(-0.55%), 보험(-2.54%), 철강·금속(-2.07%) 등이 약세를 보였고 의료정밀(4.26%), 통신(2.49%), 전기가스(0.85%), 종이·목재(0.64%), 운수창고(0.60%) 등은 강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291개였고 내린 종목은 537개였다. 65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천736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4억2천175만주, 거래대금은 5조2천159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56포인트(1.05%) 내린 615.70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17년 3월 30일(614.68) 이후 2년 4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수는 10.25포인트(1.65%) 내린 612.01로 출발해 장중 한때 607.01까지 떨어진 후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10억원, 7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69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64%), CJ ENM[035760](-1.83%), 헬릭스미스[084990](-5.77%), 메디톡스[086900](-5.95%), 신라젠[215600](-29.97%), 케이엠더블유[032500](-1.12%), 휴젤[145020](-2.44%), 스튜디오드래곤[253450](-0.83%) 등이 내렸다.
펄어비스[263750](0.99%), SK머티리얼즈[036490](0.12%) 등은 올랐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5억7천806만주, 거래대금은 3조6천146억원 수준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98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29만주, 거래대금은 18억원가량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9.5원 오른 1,198.0원에 마감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